표현의 중요성

과거에 읽었던 책 구절중에 마음에 들었던 걸 적어뒀는데, 그 내용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작성한다

표현할 것
사람들은 관계가 익숙해졌다 싶으면 표현을 줄인다
예전보다 가까워진 만큼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한다.
그러나 익숙해져도 결국 다른 사람
오해는 분명히 터지게 된다
관계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 표현이다
오해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것도 표현이다
마음 한 편이 움직거릴 수 있는 것도, 이 사람이 나를 떠나지 않을 거란 확신에 안도감이 드는 것도 표현했기에 알 수 있는 것이다

관계 속에서 표현이 없는 건 텅 빈 방에 홀로 남겨둔 채 외롭게 방치하는 일이다
오랜 기간 알아 온 사람이라면 혼자서도 그 방에서 꽤 오랜 시간 버틸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금방 위태로워진다

표현에 관련된 글이였는데, 너무 공감가는 내용이였다

사람들 관계에서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것 같다
그렇지만 표현에 대해서 많이들 내색한 것 같다
이유는 부끄럽다. 민망하다. 이런 이유에서 인 것 같다

하지만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타인과의 관계에서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고, 그러다보면 타인과의 관계가 멀어질 수 있는 것 같다

모든 표현들이 고맙다, 사랑한다, 속상하다, 안쓰럽다, 기대한다 와 같은 내 감정을 설명하는 모든 문장과 단어들이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이어주고 살린다
우리가 편한 사람이 좋다고 말하고 말하는 건 아마 모든 말을 다 표현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쉽게 알아주고, 이해해주고, 공감해주고, 살펴주는 모습들때문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이런 사람들한테도 우리가 말로 표현해주지 않는다면 완전한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받기는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까운 사람들이 내가 표현을 안했다는 이유만으로 눈치를 보거나 오해를 사게끔 한다면 내 옆에 오래둘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