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에 어두운 감성이 돋는 카페인 슬로피아워

안녕하세요
오늘은 4월에 다녀온 인스타 감성이 뿜뿜 돋는 그런 카페를 방문했던 후기에 대해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장소는 바로 슬로피아워라는 카페입니다

같은 직장동료분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인스타 감성이 돋는 그런 카페를 가자 싶어서 찾아서 가게 된 장소예요
슬로피아워라는 문구를 보고 메이플스토리 게임에서의 한 지역이름이 생각났는데요 ㅎㅎ
그 지역도 약간 어두운 느낌이 나는 장소였거든요 ㅎㅎ

그래서 오오 하면서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찾아보니깐 슬로피아워라는 건 Sloopy our : 엉성한 우리라는 뜻을 가진 영어였더라구요 ㅎ
꼭 잘해야 한다는 강박에 갇혀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 이 공간에서만큼은 엉성해도 괜찮다는 슬로건이 담긴 글이였어요 ㅎㅎ

여기 방문한 분들은 편안하게 즐겼으면 하시는 마음이 담겨있는 것 같더라고요

방문을 해보니 메뉴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ㅎ
메뉴는 딱 기본형태들만 있었답니다
인스타에서 보았을 때는 공간이 조금 넓은 느낌이었는데 입구 왼쪽으로 메뉴주문하고 앉을 공간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인스타에서 보았던 감성들 보다는 공간이 좁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른쪽 부분에서는 거울샷과 어두운 곳에 빛이 하나 있어서 거기에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남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저희는 뭐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바닐라빈라떼 6,000원과 아워라떼가 시그니처인 것 같아서 시그니처 라떼인 아워라떼 2개 6,800원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니 어디 앉을까 고민하다가 조그마한 자리를 선택했어요

지금 보이시는 게 저희가 주문한 음료입니다
슬로피아워는 대체적으로 다 어두운 느낌이었기에 테이블도 어둡어둡 ㅎㅎ
2개 있는 게 아워라떼입니다
아워라떼는 막상 마셔보니 달달한 느낌의 라떼였어요 ㅎㅎ
라떼는 진짜 달달했고 위에 올려져 있는 건 좀 특이했는데요!
제가 먹어본 느낌은 얇은 달고나 같은 느낌이었어요

위에 있는 크림도 맛이 있었답니다

전포에 어두운 인스타감성이 돋는 장소이긴 한데 자리가 너무 불편했어요ㅠㅠ
의자가 너무 딱딱했고 등받이도 없는 의자가 많았어요
그런데 테이블은 의자에 비해 너무 낮아서 허리를 숙여서 먹어야 하는 정도였어요
제가 처음에 앉았던 자리는 그랬었고, 머지않아 다른 자리로 옮겨서 앉았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있긴 했었어요 ㅎㅎ
의자와 낮은 테이블이 불편했지만 다 괜찮았어요

사람들이 엄청 많이 사진 찍으러 오더라구요!
진짜 핫플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ㅎ

전포 쪽에 분위기 있는 갬성있는 카페를 찾으신다면 저는 슬로피아워도 나쁘지 않다
다만 엉덩이가 많이 아프다! 라는걸 아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